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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게임 (1) 도입 "내 커프스 단추 봤어?"란 물음에 "아니, 못봤는데." 또는 "응, 서랍옆에 있더라."라는 대답이 아닌 "아니, 이제 커프스 단추 없어진 것 까지 내탓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대화상대가 상호보완적 교류가 아닌 교차 교류를 시행하여 게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즉 질문자는 어른 자아상태에서 자극을 주었는데 상대방은 어른 자아가 아닌 다른 자아로 반응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2) 구절 -p.65 심심풀이놀이 심심풀이 놀이는 여러기준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사회학적(성별, 나이,결혼유뮤, 문화,인종, 경제수준)인 외적 결정 요인에 따른 분류를 들 수 있다. 제너럴 모터스(자동차 비교)와 누가 이겼나 (스포츠) 놀이는 모두 남자들 얘기 다. 시장 , 부엌 , 의상실 놀이는 모두 여자들..
주홍글씨 - 문예 세계문학선 012 사실 제일 좋은 것(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은 원서로 된 걸 읽는 것이지만 아쉽게도 영어는 제2언어가 아닌 외국어일뿐이라, 이렇게 먼저 번역서를 읽고나서 원서를 읽어야 이해가 좀 더 쉬운 것 같습니다. 번역이 정말 잘 됐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지만 가격 대비 못 읽을 만큼 나쁜 것 같진 않아서 그럭저럭 잘 보았어요. 개인적으로 고전 중 좋아하는 책 중 하나라서, 재미있게 보기도 했습니다. 페미니즘적 요소도 있다고 생각해요(다만 배경 때문에 짜증날 것 같아요). 편집은 조금 애매한데... 좌우 여백이 너무 넓어서 읽는데 조금 불편한 것 같아요.1850년에 출판된 너새니얼 호손의 첫 번째 장편 소설 [주홍글씨]는 청교도주의의 인습적 도덕사회에서 애정도 없이 늙은 학자와 결혼한 헤스터 프린이 뉴잉글랜드..
나의 아름다운 책방 어린시절 저희 동네에는 서점이 3개이상있었습니다. 시골이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서점이 무척 많았던 경우죠.점차 서점들이 문을 닫고 사라지는것을 눈으로 목격하면서 당시에는 서점 운영이 그리 힘든가? 라고 생각했습니다.사라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던 마음에 그리 생각한 것이죠.지금에서는 그게 얼마나 바보같은 생각이였는지를 깨닫곤 합니다.그 많았던 서점들이 줄어들면서 지금은 한곳만이 운영중에 있습니다.정말 감사하게도 말입니다. 가끔씩 서점에 들릴때면 크게 내색은 하지 않지만 사장님께 무척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요?내가 좋아했던 서점들이 점차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 하는 경험 말입니다.그래서 이 책이 더 끌렸는지 모르겠습니다.처음에 제목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