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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만화책 어린 시절에 우리집에서는 서점을 운영했다. 도회지의 번듯한 서점은 아니었지만 면소재지가 있는 우리 고향에서는 유일한 서점이었다. 그로 인해 우리 또래 중에서는 드물게 만화와 친구가 되는 행운을 얻은 것이다. 1960년대까지 서점에서 만화를 취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무렵까지 국내에서 발간된 만화는 대부분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내가 바로 우리나라 만화계의 살아있는 역사라는 자부심을 지닌 적도 있었다.그러나 을펼치면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았다. 이 책에는 코주부의 작가 김용환 화백을 비롯하여 토끼의 작가 백성민 화백까지 28명의 만화가들의 대표적인 캐릭터와 그 시대에 던진 메시지와작품의 의미 등이담겨 있었다.28개의 캐리터중에서 나의 어린 시절 친구처럼 느껴지는것은 코주부(김성..
밥의 인문학 우리가 매일 먹는 밥에 대해서 어떤 의미가 녹아있을까 ?저가 이책을 집어든 까닭은 우리의 역사를 책속에서 찾을려고 했읍니다밥속에 심대한 역사가 있을까?우회적인 방법으로 밥에 대한 우리가 상징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그러나 이런 밥속에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많은 사실들이 사가들의 손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1.우리가 먹는 음식의 선택행위: 상징적 의미로 본 우리의 쌀밥은 한마디로 엄마가 아들한테 지어주는 반찬없지만 맛있는 밥일 것이다밥심으로 일하고 밥값 하면서 살아온 한국의 역사와 한국인의 일생을 말하다약 1만 3000년 전의 볍씨, 즉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세계 최고의 볍씨가 우리나라 충북 소로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그 볍씨가 발견된 1998년은 한국인의 쌀 ..
심리 게임 (1) 도입 "내 커프스 단추 봤어?"란 물음에 "아니, 못봤는데." 또는 "응, 서랍옆에 있더라."라는 대답이 아닌 "아니, 이제 커프스 단추 없어진 것 까지 내탓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대화상대가 상호보완적 교류가 아닌 교차 교류를 시행하여 게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즉 질문자는 어른 자아상태에서 자극을 주었는데 상대방은 어른 자아가 아닌 다른 자아로 반응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2) 구절 -p.65 심심풀이놀이 심심풀이 놀이는 여러기준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사회학적(성별, 나이,결혼유뮤, 문화,인종, 경제수준)인 외적 결정 요인에 따른 분류를 들 수 있다. 제너럴 모터스(자동차 비교)와 누가 이겼나 (스포츠) 놀이는 모두 남자들 얘기 다. 시장 , 부엌 , 의상실 놀이는 모두 여자들..
주홍글씨 - 문예 세계문학선 012 사실 제일 좋은 것(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은 원서로 된 걸 읽는 것이지만 아쉽게도 영어는 제2언어가 아닌 외국어일뿐이라, 이렇게 먼저 번역서를 읽고나서 원서를 읽어야 이해가 좀 더 쉬운 것 같습니다. 번역이 정말 잘 됐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지만 가격 대비 못 읽을 만큼 나쁜 것 같진 않아서 그럭저럭 잘 보았어요. 개인적으로 고전 중 좋아하는 책 중 하나라서, 재미있게 보기도 했습니다. 페미니즘적 요소도 있다고 생각해요(다만 배경 때문에 짜증날 것 같아요). 편집은 조금 애매한데... 좌우 여백이 너무 넓어서 읽는데 조금 불편한 것 같아요.1850년에 출판된 너새니얼 호손의 첫 번째 장편 소설 [주홍글씨]는 청교도주의의 인습적 도덕사회에서 애정도 없이 늙은 학자와 결혼한 헤스터 프린이 뉴잉글랜드..
나의 아름다운 책방 어린시절 저희 동네에는 서점이 3개이상있었습니다. 시골이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서점이 무척 많았던 경우죠.점차 서점들이 문을 닫고 사라지는것을 눈으로 목격하면서 당시에는 서점 운영이 그리 힘든가? 라고 생각했습니다.사라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던 마음에 그리 생각한 것이죠.지금에서는 그게 얼마나 바보같은 생각이였는지를 깨닫곤 합니다.그 많았던 서점들이 줄어들면서 지금은 한곳만이 운영중에 있습니다.정말 감사하게도 말입니다. 가끔씩 서점에 들릴때면 크게 내색은 하지 않지만 사장님께 무척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요?내가 좋아했던 서점들이 점차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 하는 경험 말입니다.그래서 이 책이 더 끌렸는지 모르겠습니다.처음에 제목이 무..
Reset! 리셋 수학 미적분 하하! 다시 시작하는 수학 그것도 미적분 편입니다. 수학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그 예를 들 때 많이 나오는 것이 미분, 적분, 즉 미적분입니다. 그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벌써부터 지끈 거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학에서 손을 놓은지 15년정도 되었습니다. 참 오래되었지요? 고등학교때는 수학을 무척 좋아했지만, 문과를 선택했기에, 미적분과는 많이 친해질 기회가 없었죠. "나는 수학이 싫어서 문과를 선택했어요.""문과에서는 수학을 안하잖아요"라고 말을 하지만 천만에 말씀, 모든 학문들은 연결되어있다는 말처럼, 학문을 할 수록 그동안 멀리했던 수학이란 친구 때문에 머리가 아파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오랬동안 손을 놓았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석박사 과정을 들어가면서 수학 과외를 받는 분들도 계시죠..
하버드 부모들의 자녀 교육법 중3 아들은 고등학교를 합격해 둔 뒤에 열심히! 논다. 그게 너무나 맘에 들지 않는 나! 10월 마지막날이 가족 여행일인지라올해도 이미 가족여행을 다녀왔지만! 너무나위태위태 나태해 보이는 아들이밉다. 이래도시간은 가고 저래도 가니 여행을 가자! 2박 3일의 남도 여행 통영과 거제를 거쳐서 온 여행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이들 웃기도 했다. 돌아온 뒤에 처음 든 넘 부럽기도 하고, 지금의 내 자리와 비교해서 안타깝고 속상하기도 했다.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모습들은 우리가 익히 아는 일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봉사를 하고,캠프에 참여하는 모습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향하는 모습들도 너무나 멋졌다. 안될것이라는 것을 믿지 않고, 된다라는 깃발을 보고 달려가는 아이들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좌충우돌 펭귄의 북 디자인 이야기 이 책을 내가 왜 샀을까? 살 때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무엇이 궁금해서 샀던 것이며 뭐한다고 여태 못 읽고 내버려 두었던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읽었다고 하기는 쑥스럽고 표지 사진들을 주로 들여다 봤다고 해야겠다. 보면서 생각해 봤더니 나는 책을 고를 때 표지를 염두에 둔 적이 없었다. 아니, 책표지에는 관심이 거의 없었다고 해야겠다. 책표지가 예뻐서 책을 샀다거나 예쁘지 않아서 사지 않은 경우는 없었으니까. 내가 책을 고른 기준은 오로지 작가 이름과 책의 주제였다. 그러니 표지를 이렇게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책을 보니 나로서는 도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고 해야겠다.(리뷰를 올릴 때 별점을 주는 편집/구성 란을 채울 때도 나는 표지는 잊고 있었다.)그런데 이런 책이 나올 정도라면 어떤..
11살 브렌든의 마지막 소원 백혈병으로 2주 밖에 살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은 11살짜리 어린 소년 브렌든이 차를 타고 엄마와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떠난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이별한다는 것, 어린 소년 브렌든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을까요? 노력에 집착하라 숙명적인 노력을 ​​ 남은 시간동안 하고 싶은 소원을 말해보렴. 세상에서 가장 꺼내기 힘들었던 엄마의 한 마디였습니다. 그때 브렌든의 눈에 노숙자들의 캠프가 보였습니다. 그것을 본 브렌든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소원. 저 사람들 모두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돈을 끌어오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당신이 얼마나 돈을 만지며 살 수 있는가를 결정한다 ​​​​ 너무나도 천사 같은 말이었기에 너무나도 가슴 아팠던 마지막 소원. 브렌든의 마지막 소원은 우연히..
밥만 주면 다 함 밥만 주면 다 함왜들어 ㅋㅋㅋㅋㅋ 밥먹고 드러눕는 돼냥이 여자친구 안생겨서 직접 여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