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이는 책 사실 책의 구성을 잘 살펴보고 산 것이 아니라서 막상 책을 다운받아 처음 읽어보았을 때 적잖히 당황했습니다.전 단순히 추리소설 단편집일 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읽고 보니 단편 소설이 아닌, 해당 작가들의 저작 활동에 대한 평론에 가깝습니다. 아니 평론이라기보다는 새 책이 나오면 신문 문화란에서 읽을 수 있는 소개글을 읽는 기분이랄까요.아무튼 나름 추리소설 좀 읽어봤다고 자부하는 저인데 세상에 이렇게 많은 작가들과 작품들이 있다는 사실에 제 부족한 지식에 부끄러웠습니다. 일단 처음 책을 접하시는 분들은 첫 페이지부터 드립다 파보겠다 하고 정독하시는 것보다 자신이 관심있는 작가, 작품을 설명해 놓은 부분들을 읽어보고 다시 그 작품을 읽어보면 그 배경을 알고 읽는 것이 되어 재미가 배가 돨 것 같습니다. 전 대.. 너보다 1분 더 여주: 매력있는 방송국 기자남주: 매력있는 방송국 PD 사내연예물입니다. 여주의 신입시절 남주가 여주의 멘토였고 현재는 9시뉴스 담당 피디입니다. 여주는 짝사랑경력이 3번이나 있고, 남주는 지독한 사랑을 한번 했습니다. 둘이 좋은 호흡으로 9시 뉴스를 하면서 가까워지는데, 남주는 여주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알고 거절하는데 나중에는 그것을 후회하게 되죠~급전개도 없고 잔잔하게 친해지는 것도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씬 위주가 아니라 더더욱 좋았다는~ 작가님 이름처럼 반했어요!! ㅎㅎㅎㅎ언젠가부터 짝사랑 전문이 되어 버린 보도 2국 기자 서혜수.눈물로 얼룩졌던 그 세월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았지만, 보도 2국 프로듀서 이강욱 이 이름에 이렇게 떨릴 날이 올 줄이야. 어쩌다 이 남자에게 꽂혀 버린 걸까... 오늘 아침 단어 - 문학과지성 시인선 393 그의 시에는 구멍들이 숨 죽이고 있다.은빛 그늘로 다시 재생될 흔적들이구멍 위 피딱지처럼 엉켜 있다.사랑스럽다.은빛은 반짝이지만 불투명하다.그래야만 한다.투명하다면 은빛이 아니다. 누가 흔들고 지나간 것들을 모아그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러니 꽃이 다 그늘일 수 밖에 빈 몸을 털어 내일을 장만해야 한다나는 검은 봉투 같은 그림자를 가지고 있다 그가 만든 극을 보고 싶다.무겁게 내려앉는 통증의 이야기에서 어룽대는 은빛의 눈물과 새벽이슬 속에 피어난 수줍은 꽃의 미소를 ‘숨김없이 남김없이’ 오롯하게 그려내 줄 아는 따뜻한 한 시인.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티셔츠에 목을 넣을 때 생각한다」로 당선하며 등단한 유희경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그 흔한 유머나 집요한 말놀이, 이미지의 극단이나 그로테스크.. 이전 1 2 3 4 5 6 7 8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