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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할 때 별과 달을 사랑한 시인,사람과 자연을 벗삼아 그리움을 노래한 시인,어디에서나 자신의 언어로 가슴을 따스하게 품어주는 시인,그 시인이 다른 사람의 언어 별빛 들을 자신의 언어 달빛 으로 품는다.시인 곽재구의 달빛으로 읽은 시 이다.詩들과 함께 게재된 흑백 사진들은 우리를 아련한 곳으로 인도한다.여전히 이해되어지지 않는 詩들은 곽재구 시인의 달빛 번역기로 통역 되어진다.곽재구 시인의 詩도 좋지만 그의 눈과 마음에 들어 온 詩들도 좋았다.일부러 가식적이지 않은 언어들이 솔직하고 담백했다.그의 언어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달빛과 만나는 바다는 튀어오르는 빗살들로 꽃밭이다. 참 장한 꽃밭이다.스무살 무렵 섬진강을 도보 여행할 때 만났던 달 생각이 난다.강물소리 곁에 천막을 치고 달빛 속에서 달빛으로 편..
이영도 SF판타지 단편선 판타지 문학을 넓게 보면 sf 물도 포함이지요. 저는 이영도 작가가 쓰는 sf는 어떨까 하는 기분으로 구매했습니다. 장편도 그렇지만, 단편에서 보여지는 위트와 상상력이 정말 굉장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나라는 sf물은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책이 별로 안나와서 슬펐는데 작가님이 이렇게 써주시니 그것만으로 감사할 따름이네요. 각각의 단편들 중, 나를 보는 눈은 새시리즈를 아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sf 보다는 판타지에 더 가까운 소설이 아닐까 싶어요.잘 읽었습니다.통일한국의 근 미래부터 최후의 인류 구조대까지, 작가 이영도의 범우주적 상상력을 만나다 차원을 관통하는 존재 탐구와 사색의 파노라마 이영도 SF판타지 단편선 출간! 한국 환상 문학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작가 이영도의 ..
이끼 1 얼마나 보고 싶었던 원작인지 모른다. 이 원작이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어서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런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얼마나 설레이던지...그리고 읽기 시작한 첫째 권..정말 너무 재밌다. 그래서 5권 완결까지 단숨에 읽고 말았다. 그래선지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은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때문이다. 원작 만화를 보기 전에 영화를 먼저보면 이 원작이 실망스러울까봐 영화도 아직까지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 원작만화를 다 읽고나면 영화를 볼 계획이다. 그런데 걱정은 영화가 원작만화만 못할까봐 걱정이다. ~~~~~~~~~~~~~~~~~~~~~~~~~~~~~~~~~~~~~~~~~ [등장인물 소개] 1. 류해국 - 주인공. 깐깐하고 결벽증적 성격 탓에시작된 사소한 오해는 커다란 사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