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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이야기


저희집은 외진곳에 있어요. 최근에야 동네에 지하철도 들어오고 이제는 버스 노선을 늘린다면서 차도를 늘리는 공사를 합니다. 그런 사실이 마냥 즐겁기만 했어요. 더욱 편리해지고, 시내로 나가기는 더욱 편리해지는 동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편리함과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우리 동네의 아름다운 사과나무들도 없어질거라는 사실에요. 벌써 아파트들 분양을 시작했고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되었거든요. 집 안에는 그 무엇보다도 멋진 보석이 있다는것을 잊지말고 아이에게도 알려줘야겠어요.
오래된 작은 집 이 살고 있는 시골 언덕이 도시로 변하는 과정을, 작가의 주관적인 목소리를 끼워넣기보다는 차분하고 객관성있게 포착해 내고 있어 더더욱 설득력이 크다. 나선형으로 그려진 문장도 그림과 한데 어우러져 미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자연 친화의 정신을 불러일으켜 주고, 바퀴 달린 탈것의 발전 과정에 관한 지식을 가르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