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7.]침묵하는 다수에게 향하는 의식의 깨움원전 사고가 나기 전 출간되었고사고가 난 이후 한국에 번역본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아주 두꺼운 책이고 읽는 데 3일 걸렸지만히가시노 책치고 반전도 많지 않고빨아들이는 흡인력도 다른 소설의 70-80%라 느끼지만사회적 메시지가 분명해서 너무 마음에 든다. 스토리보단 메시지인 작품이다
절체절명의 10시간 ―
전 국민을 인질로 한 테러가 시작됐다.
범인의 목표는 원전!
일본 자위대에 납품할 최신예 거대 전투 헬기 ‘빅 B’가 최종 시험 비행을 앞두고 피랍된다. ‘빅 B’는 대량의 폭발물을 실은 채 ‘천공의 벌’을 자처하는 범인의 무선 원격 조종에 의해 후쿠이 현 쓰루가 시의 고속 증식 원형로 ‘신양’ 상공으로 이동한다.
원전 바로 위 800미터 상공을 선회하는 헬기.
범인은 정부에 메시지를 보내 일본 전역의 원전을 모두 폐기하지 않으면 헬기를 원전에 추락 시키겠다 고 협박한다. 그리고 자신의 요구 사항과 현장 상황을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할 것을 요구한다.
남은 시간은 8시간.
일본 열도는 순식간에 일촉즉발의 공포에 휩싸인다.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 자위대, 경찰, 소방 당국, 원전 관계자들이 우왕좌왕하며 범인의 요구에 대책 없이 끌려 다닌다.
헬기의 연료는 시시각각으로 소진돼 가고, 원전 주변 주민들의 엑서더스가 벌어지는 가운데 범인도 정부도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사실이 알려지는데, 그것은 바로 ‘빅 B’ 안에 이 헬기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의 어린 아들이 홀로 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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