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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위험해!

큰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들려주곤 하는데, 위험한 행동을 하는 언니나 오빠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어렸을 적에는 얌전했던 큰아이가 커감에 따라 종종 위험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안전교육을 해주고 싶었어요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알려줄 수 있어서 잔소리하지 않고 경각심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돼요보건 선생님을 찾아온 아이가 무려 5명이나 되었어요 모두 무슨 이유로 오게 된걸까요?먼저 지환이가 보건실에 온 이유를 아이들에게 말하였어요지환이는 교실에서 친구의 의자를 빼고 도망치다가 그만 친구 가방에 발이 걸려 넘어졌대요그러다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상처가 나고 말았고요은수는 체육 수업이 끝나고 친구랑 사이좋게 팔짱을 끼고 계단을 올라가다가 어떤 오빠가 계단을 마구 뛰어 내려와 부딪히고 말았대요그래서 계단에서 굴러서 몸 여기저기 상처가 났대요은수는 보건실에 모인 아이들에게 자신의 상처를 보여 주었습니다지환이의 경우 장난을 치다가 다친 것이고, 은수의 경우는 애꿎게 피해를 입었네요비록 아이들의 장난이지만 <안전 불감증>이란 말이 있듯이 안전하게 노는 것이 중요하답니다~!4학년인 재윤이는 회장답게 장난을 잘 치지 않는 얌전한 아이였어요헌데 체육 시간에 피구 시합을 하다가 눈에 공을 맞아서 눈에 보랏빛 멍이 들었대요 (에고 눈탱이 밤탱이가 되었군요)5학년인 선호는 화장실에서 아이들이 대걸레를 빨고 있었는데, 대걸레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흉내를 내었대요그런데 그만 대걸레를 놓쳐 선호쪽으로 쓰려졌고, 선호는 그걸 피하려다가 화장실 바닥에 꽈당하고 미끄러지고 말았다고요큰아이가 학교 강당에서 친구들과 피구 시합을 하는데,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헌데 재윤이가 피구 시합으로 눈이 멍들었다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라는 눈치였어요아무래도 고학년이 되면 힘도 세지고 힘조절을 잘 하지 못하면 멍드는 일도 다반사일 것 같아요마지막으로 지유는 가사 실습시간에 누가 물을 빨리 써나 시합을 하다가 칼날에 손을 베이고 말았대요헌데 손이 잘릴 뻔 했다면서 호들갑을 떠는거 있지요..아이들을 치료하느라 정신없던 보건 선생님은 다친 걸 자랑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더니 급기야 화를 내시고 말았어요그리곤 엄한 표정으로 말씀하셨어요 "다친 건 절대 자랑이 아니야"아이들은 앞으로 학교에서 항상 조심하기로 선생님과 굳게 약속을 하였답니다안전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지요이 책처럼 안전규칙을 지킨다면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미 알고 있는 일이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동화를 읽으며 안전 생활을 습관화해요참된 안전 교육은 단순히 머릿속에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는 것과 실제 상황에서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건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죠. 사고는 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안전 매뉴얼을 많이 안다고 해도 막상 위험이 닥치면 배운 대로 행동하기 어려울 수 있답니다. 안전 교육은 반복된 교육과 체험으로 체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 년 내내 안전한 생활 은 안전사고를 동화로 다루어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느끼게 해 줍니다. 또한 학습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사고 유형을 소개하고, 그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