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우토로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한수산의 까마귀 란 책을 다시금 떠올렸다
우토로...
그들을 포기하는 대가로 일본으로부터 돈을 빌린 우리 정부
물론 그때는 돈이 없어서 자국내에서 사는 사람들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이렇게 말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민족을 버려서는 안 되었는데...
거기다 그 안에서 살던 사람에게 다시 버림을 받으니..
(정말 그 주민 중 한 명이 토지대장을 만들어서 어이 없게 그걸 팔아넘기고는
도망 쳤다는 것에서 화가 날 정도였다)
우토로는 버림 받은 땅 이라고 말하는 본문의 내용에서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아 나는 아예 이곳을 알지도 못했구나란 죄스러움과
미안함...
이 책을 읽고나서 우토로에 관한 기사를 찾아보고 홈페이지에 방문을 해 보았다
http://www.utoro.net/
우토로의 모습을 책에서 상상만 했었는데 실제로 찍혀진 사진도 보고
그들의 상황을 알고나니 더 마음이 아프다..
할머님 할아버님들의 마음은 어찌 했을고..
동화책이 왜 아이들의 것인가?
최근 몇권의 동화책을 읽으면서 난 생각이 바뀌었다
이 책만 보더라도 나 같이 무식한 사람에게 많은 것들을 알게 해주는
동화책들도 많다
다시 생각해 볼 것들도 많이 있다
우토로의 희망노래
제목처럼 그 노래가 우리 안에서도 불려지기를 바라며
그리고 나도 무언가 더 알아야할 것 같다
우토로의 희망 노래 는 일본에 의해 강제 징용된 조선인 마을 우토로에 사는 열한 살 소녀 보라의 꿋꿋한 성장 이야기입니다. 교토부 우지시에 자리한 우토로는 1940년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들이 만든 무허가 숙소로 형성된 마을입니다. 비행장이 채 만들어지기 전에 일본은 패전을 하고 일본 사람들은 그들을 우토로에 남겨 둔 채 그곳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70년이 지난 지금, 우토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인들은 일본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삶의 터전인 우토로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말았어요. 저자는 우토로에 사는 조선인들과 그들의 터를 지켜 주고 싶은 소망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2020년, 엄마는 할머니의 부음 소식을 듣고 딸 홍이와 함께 우토로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달려갑니다. 영정 속의 할머니는 세상에 태어나 가장 기뻤던 그날의 모습을 간직한 채 활짝 웃고 있습니다. 그날을 궁금해하는 홍이에게 엄마는 일본의 버림받은 땅 우토로 51번지에 살면서 겪었던 열한 살 때의 일을 이야기해 줘요. ‘우토로 거지’라고 놀림을 받던 일, 우토로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어다니는 할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고 떠나자고 했던 일, 그리고 우토로가 조선인들의 땀과 추억이 서려 있는 소중한 마을이며, 우토로에 사는 게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깨달은 일까지…….
1. 2020년 겨울
2. 우토로 거지 조센징
3. 사이렌 소리
4. 넘어설 수 없는 곳
5. 거지 같은 집
6. 고집불통 바위 덩어리
7. 바람도 될 수 없어
8. 내 편은 누구일까
9. 버림받은 사람들
10. 먼저 버릴 거야
11. 우토로에 산다는 것
12. 오래된 사진
13. 건드리지 마
14. 함께 가는 길
15.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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