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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의 반려 3권


작가님건 황녀의 반려 읽고 너무 재밌어서 다른 작품들도 다 읽어봤는데,, 황녀의 반려가 제일 재밌어요,,유치하지도 않고 재미도 있고 꽤 신경써서 쓰신거같아요.이제 막 로맨스가 나올려고 하는데 다음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0권은 무료니깐 한번 읽어보면 재밌어서 꼭 읽게 될거에요 ㅎㅎ
독점! 강추!
단행본 출간 기념 0권 무료!

* 본 도서는 네이버 N스토어 연재본의 개정판입니다.

환관을 어미라 부르며 남장을 하고 자란 예안국 황희, 홍후.
우연한 인연으로 제한국 황자 무로의 시동이 되다.

천방지축에 호기심 많은 철부지 홍후가 계집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무로는 흔들린다.
가슴도, 이성도, 그리고 신념도.

-본문 중에서-
홍후는 홍후일 뿐이다. 아름다운 계집이 아니다. 무로, 한심한 짓 하지 마라.
탕조를 채운 물이 식어가고 있었지만 육욕(肉慾)을 느끼기 시작한 무로의 체온은 올라가고 있었다.
아, 아무래도 안 되겠습니다!
홍후가 두 손으로 가슴을 감싼 채 일어났다. 그 바람에 봉긋한 엉덩이가 얼굴에 확 닿을 뻔해 화들짝 놀란 무로는 몸을 뒤로 젖혔다.
저는 이제 괜찮습니다. 그러니 먼, 먼저 가 보겠습니다. 그러니 눈을 감아주십시오!
가 봐.
눈…… 감으셨지요?
어서 가 보라고.
무로는 손으로 눈을 가렸다. 아니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감추려면 그녀를 배려하는 척해야 했다. 첨벙, 소리와 함께 탕조 안의 물리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홍후의 기척과 함께 출렁거림과 가슴속을 열심히 두드리는 두근거림이 사라졌다.
……내가 미쳤나 보다. 내가.
무로는 얼굴에서 손을 미끄러트리며 물기를 닦았다. 몸이 흠뻑 젖어 노글노글했다. 현기증도 나는 것 같아 관자놀이를 꾹 누른 그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14장. 마지막 만단정회萬端情懷
15장. 파란의 예고
16장. 이화 부인의 도발
17장. 흩어지는 칼날
18장. 파멸의 시작
19장. 사냥 시작

 

케첩 좋아, 토마토 싫어

이 책은 사계절 웃는 코끼리 시리즈중 수지모건스틴이 쓴 세권의 책중 하나에요! [나랑 화장실 갈 사람?]이랑 [신기한 인터넷]이란 두권의 책도 좋았는데 이 책도 좋네요^^ 아이들은 빨간 사과나 빨간 딸기는 참 좋아해요, 그런데 왜 빨간 토마토는 싫어할까요? 물론 토마토 좋아라하는 아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어른들도 사실 잘 안먹는 사람은 안먹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왜 그렇게 케첩은 좋아라하는지 참 아이러니 해요, 이 책에는 세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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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지나간다

편혜영의 작품은 그로테스크한 초기에서 점점 축소화되고 그러면서도 내면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작품을 바꾼다. 사람의 사고와 환경을 뒤집고 그에 따른 인물들 간의 긴장감을 유도한다. 그녀가 보여주는 작품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변한 것은 배경과 정도이다.다른 작품집인 소년이로와 비교하면 조금 아쉽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딱 그런 작품. 비밀이 없는 인생이 시시한 것처럼, 더 나음도 나빠짐도 없는 중견작가의 무난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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