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건 황녀의 반려 읽고 너무 재밌어서 다른 작품들도 다 읽어봤는데,, 황녀의 반려가 제일 재밌어요,,유치하지도 않고 재미도 있고 꽤 신경써서 쓰신거같아요.이제 막 로맨스가 나올려고 하는데 다음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0권은 무료니깐 한번 읽어보면 재밌어서 꼭 읽게 될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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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출간 기념 0권 무료!
* 본 도서는 네이버 N스토어 연재본의 개정판입니다.
환관을 어미라 부르며 남장을 하고 자란 예안국 황희, 홍후.
우연한 인연으로 제한국 황자 무로의 시동이 되다.
천방지축에 호기심 많은 철부지 홍후가 계집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무로는 흔들린다.
가슴도, 이성도, 그리고 신념도.
-본문 중에서-
홍후는 홍후일 뿐이다. 아름다운 계집이 아니다. 무로, 한심한 짓 하지 마라.
탕조를 채운 물이 식어가고 있었지만 육욕(肉慾)을 느끼기 시작한 무로의 체온은 올라가고 있었다.
아, 아무래도 안 되겠습니다!
홍후가 두 손으로 가슴을 감싼 채 일어났다. 그 바람에 봉긋한 엉덩이가 얼굴에 확 닿을 뻔해 화들짝 놀란 무로는 몸을 뒤로 젖혔다.
저는 이제 괜찮습니다. 그러니 먼, 먼저 가 보겠습니다. 그러니 눈을 감아주십시오!
가 봐.
눈…… 감으셨지요?
어서 가 보라고.
무로는 손으로 눈을 가렸다. 아니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감추려면 그녀를 배려하는 척해야 했다. 첨벙, 소리와 함께 탕조 안의 물리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홍후의 기척과 함께 출렁거림과 가슴속을 열심히 두드리는 두근거림이 사라졌다.
……내가 미쳤나 보다. 내가.
무로는 얼굴에서 손을 미끄러트리며 물기를 닦았다. 몸이 흠뻑 젖어 노글노글했다. 현기증도 나는 것 같아 관자놀이를 꾹 누른 그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14장. 마지막 만단정회萬端情懷
15장. 파란의 예고
16장. 이화 부인의 도발
17장. 흩어지는 칼날
18장. 파멸의 시작
19장. 사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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